"또래 학생이 방과후에 학업결손 학생을 가르치니 성적이 쑥쑥 올라가요."
대구서부중학교(교장 이재실)가 학업결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한마음 공부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서부중은 많은 학생들이 지속적인 학업결손에 따라 학습부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4월부터 GMM 팀티칭(Group Mentor & Mentee, 또래 학생을 활용한 학습 부진 학생 지도)을 이용한 협동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마음 공부방'의 주체는 멘토와 멘티로 구성된 학생이다. 다만 원활한 공부방 운영을 위해 교사의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멘토는 동료 학생을 지도할 능력이 있는 학생 중에서 본인 희망과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선발하고, 멘티는 수업 후 학습 결손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교사가 지명해 참여시킨다.
방과후 수업은 수학, 영어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하루 25명 정도씩 참여하고 있다.
GMM 팀티칭은 동료 학생들이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교사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업 결손 누적에 따른 학습 부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마음 공부방'의 운영기간은 7월 초 제1기 운영이 끝나고, 9월부터 제2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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