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10+, 카리브해의 해적들' 편이 14·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영화와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카리브해의 해적들. 이들의 실제 삶이 어땠을까? 17세기와 18세기 카리브 해를 주름잡았던 해적들은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나타났고, 어떤 변화를 거쳐, 어떻게 몰락했을까? EBS '다큐10+'는 가장 특이하고 유명했던 카리브해의 해적들을 통해 그 시대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카리브해의 해적들'을 소개한다.
14일 1부에서는 카리브해 해적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헨리 모건, 헨리 제닝스, '검은 수염'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티치 이야기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이 일대를 주름잡았던 악명높은 해적, 세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1일 2부에서는 1부에 이어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의 말로와 여자 해적 앤 보니, 복수의 화신 바트 로버츠에 대해 알아본다.
방탕하고 난폭한 삶을 살았던 해적.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해적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그들이 세상에 대한 반항과 자유를 상징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해적은 분명 살인자, 폭력배, 강도였고 인간 사회의 질서를 조롱한 인류의 적이었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출신의 해적들은 스페인을 약탈했고, 영국은 프랑스를 약탈했고, 네덜란드도 약탈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식민지 확장이라는 목표밖에 보이지 않았고 그것이 해적을 낳은 역사적 배경이었다는 것이 케빈 맥도널드, 캘리포니아대학 역사학 교수의 설명이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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