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자원 빈국, 대한민국이 석유를 향해 흘리는 땀

EBS '특집다큐멘터리-석유' 15일 오후 9시 50분

석유는 어떻게 생성될까? 우리나라의 석유 의존도는 어느 정도일까? 석유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15일 오후 9시 50분 방영되는 EBS '특집 다큐멘터리-석유'편에서는 석유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일상용품에서부터 자동차 연료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에 석유가 미치는 영향은 깊고도 넓다. 그런만큼 석유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은 치열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자원 빈국 대한민국이 산유국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해외 광구 개발 현장을 9개월 간 밀착 취재했다. 카자흐스탄 악타우 광구는 2010년 말부터 한국석유공사 체제로 전환될 예정으로 한국에서 투자한 가장 큰 광구가 될 것이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캐나다 벨스틸 레이크 광구는 한국석유공사가 2009년 하비스트 에너지사(Harvest Energy)를 인수하며 개발한 광구로 석유를 끌어 올리는 펌프가 200여기 가량이나 되며 1일 5만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 중이다. 인수 합병 후 캐나다에서 개발-정제-유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가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카타르, 미국 등 산유국과 석유산업 허브로 자리잡은 싱가포르를 돌며 취재한 생생한 영상과 이야기를 담았다.

한정된 에너지자원 석유를 둘러싼 각국의 끊임 없는 노력과 암투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를 안방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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