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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힘' 도민체전 16일 포항서 '팡파르'

경북도민체전 엠블램(왼쪽)과 마스코트
경북도민체전 엠블램(왼쪽)과 마스코트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을 밝힐 성화가 13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을 밝힐 성화가 13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3개 시·군에서 1만328명의 선수단(선수 8천185명, 임원 2천143명)이 참가한 가운데 16~19일 포항시에서 4일간 열린다.

올 도민체전은 안동·포항·경주·김천·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 등 10개 시부와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칠곡·예천·봉화·울진·울릉 등 13개 군부로 나눠 각각 24개 종목과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화합을 다진다. 시부에서는 구미시가 가장 많은 730명, 군부에서는 영덕군이 가장 많은 4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김천 동부초교 정민지(5년)양은 최연소 선수로 육상 경기에 나서고, 1983년부터 도민체전에 연속 참가하는 경북체육회 궁도팀 최일랑(73·김천시)씨는 최고령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구 선수로 참가하고, 최한열·신진자 부부(영덕군)는 배드민턴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부부애를 과시한다.

또 육상 200m 여자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하나(안동시청)와 멀리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정순옥(안동시청), 제39회 전국종별육상대회 4관왕 박봉고(구미시청), 2010년 사이클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1위 손희정(상주시청) 등 유명 선수들도 시·군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나선다.

한편 대회를 밝힐 성화가 13일 경주 토함산과 포항 호미곶에서 각각 채화됐다. 성화는 23개 시·군을 순회한 뒤 16일 개회식 때 최종주자 구태회(84·포항시체육회 원로)씨와 박예담(11·여·포항제철서초교 체조선수)양에게 전달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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