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이 21세기 녹색관광 선도하자"

경북관광포럼 제2차 심포지엄, 관광콘텐츠 확충 등 전략 모색

경상북도는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녹색성장 시대, 경북이 녹색관광을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경북관광포럼 제2차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이 '관광산업 선진화와 경북관광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박종구 동국대학교 교수가 '동해안 초광역권과 녹색관광 실천전략'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 김규호 경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병목 영덕군수와 이정환 한국드림관광 회장,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경북의 녹색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문화부 조현재 국장은 관광산업 선진화를 위한 실용정부의 정책방향으로 '관광으로 행복한 국민, 활기찬 시장, 매력있는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한 4대 전략과제로 ▷수요와 민간투자 확대로 내수진작 ▷창조적 관광콘텐츠 확충 ▷외래관광객 850만 명 유치 등을 내세웠다. 그는 "경북관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분야 국책사업의 원활하고 내실 있는 추진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축제 육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관광산업은 21세기를 선도할 고부가가치 산업이지만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에너지'자원의 소비 성향이 높아 에너지효율 달성 및 탄소배출 감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녹색관광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경북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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