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생산한 냉동건조용 봄누에 등 양잠산물 수매에 나섰다. 누에고치를 통한 친환경 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양잠산업 발전에 팔을 걷어부친 것.
군은 예천양잠농협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냉동누에 3만3천520kg, 건조누에 2천580kg, 누에고치 320kg, 오디 2만kg, 건조뽕잎 2만5천kg, 생뽕잎 3만kg 등을 수매할 계획으로 4억8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지역에는 올해 모두 180농가에서 2천300상자의 누에고치를 사육할 계획이다. 총 예상소득은 10억여원 정도로 농가당 평균 400만원~1천만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어 농번기 틈새를 이용한 부업소득 효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예천군은 소백산 준령과 낙동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자연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양잠산업이 전국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애누에 공동사육, 뽕나무 식재사업, 양잠산물다양화시설 설치, 환경친화적 누에치는 마을조성 등 양잠육성분야에 9억원을 투자하는 등 고품질 양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해오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친환경·기능성 식품의 수요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예천군에서는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개발·보급해 양잠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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