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여성 주간을 기념해 열린 제9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에서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서양화 '그리움'을 출품한 강원희(29'사진) 씨에게 돌아갔다. 강 씨는 한국 전통 민화의 문자도를 사실적인 서양 여인과 접목시켜 동'서양의 조화, 현대와 전통의 합일을 추구한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이장우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서양화 이장우, 최경수, 안창표, 조덕연 ▷ 한국화 최종건, 장재규 ▷조소 박남연 ▷문인화 채영숙 씨가 맡았다.
이장우 심사위원장은 "전체적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이 강조된 작품이 많았으며 조소, 수채화의 작품 내용과 양식이 다양했다"고 평했다.
이번 대회는 2001년 여성부 신설을 축하하고 여성 미술의 정립을 위해 대구가 중심이 된 전국 규모의 여성 공모전으로 매년 7월 첫 주 여성 주간에 개최된다. 수상작품 전시는 1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1전시실에서 열린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제9회 한국현대여성 미술대전 입상자
◇최우수상=남세은 시현덕 김태조 이혜숙 유병애 이초롱 황금희
◇우수상=남경숙 정옥희 강주현 최미자 이연정 장옥자
◇특별상=강석태 김인신 서경해 김소영 김미숙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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