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의 어르신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농촌 어르신들의 참가가 이어져 여가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연일읍 택전2리, 기계면 화대리, 신광면 죽성1리 마을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원예, 건강체조, 수지침, 전통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민요, 농악 등 마을마다 3, 4개 과정을 운영중이다. 덕분에 예전 같으면 혼자 TV를 보거나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거나 낮잠을 자는 걸로 무료함을 달랬을 어르신들이 나이를 잊고 배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지낸다.
교육에 참석한 김순금(76'신광면 죽성리) 할아버지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노인복지회관에 다니는 도시 노인들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프로그램에는 해마다 5천만원씩 3년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강장수환경 조성과 평생학습 등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 심리, 사회활동 영역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 관리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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