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개 진료과·20명 전문의…신매동의 첨단 병원 '천주성삼병원'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첨단시설의 천주성삼병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병원은 천주교수도회에서 운영하는 병원. 주명성 병원장 신부를 비롯해 전문의 20명과 직원 200여명이 근무하는 수성구의 대표적인 의료기관.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외과, 소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가정의학과, 치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3개 진료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내과를 5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치료에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소화기내과가 활성화돼 있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과 전문의가 직접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일년간 위 및 대장 내시경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덕분에 내시경시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매일 40~50명 이상의 환자가 내시경 시술을 하고 있으며, 대장내시경의 경우는 예약을 위해 1개월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다. 정형외과는 중소병원으로는 드물게 관절경, 류마티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신경외과에서는 뇌두통클리닉, 뇌혈관질환, 중풍예방치료, 양성척추질환 등 분야를 나눠 진료하고 있다.

또한 천주성삼병원 응급실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인력, 시설, 장비수준에 대한 전반적인 법정기준 충족률 평가에 4년 연속 우수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진단검사의학과는 진단검사의학회에서 실시하는 신임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의료기관인증을 받는 등 응급실 및 진단검사의학과의 혈액검사 등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에도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입증받았다. 아울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신속한 진료결과를 볼 수 있는 OCS(처방전달시스템), Full PACS(의료영상), EMR(전자차트)도 갖추고 있다.

사랑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천주성삼병원의 병원 이념도 눈에 띈다. 수시로 지역기관들과 연계해 의료진, 수도자,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 홀몸 노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식과 옷 등을 나눠주고 결식 아동 도시락 지원사업도 한다. 이달 8일부터 수성구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120여명을 보건소의 추천을 받아 방문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장인 주명성 신부는 "치유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재현해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함으로서 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며 병원의 설립 목적에 부합되도록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최상의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안락한 병실로 입원생활의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신 의료장비 및 전문화된 진료로 환자의 진료에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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