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동의 음악 선율에 장애인들의 꿈은 영글고…

칠곡교육청 특별음악회 개최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일반인에게는 이해와 감동을 전합니다.'

칠곡교육청은 15일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감동음악회'를 열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와 장세호 칠곡군수, 경북도의회 의원, 칠곡군의원 및 각 기관 단체장, 각급 학교장, 교사, 학부모, 유치원과 초'중'고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남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다함께 동참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였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20여 명의 단원과 소프라노 양은영, 휠체어 댄스 2009 라틴댄스 국가대표 이영호'이은지 팀 등을 초청한 가운데 클래식과 잘 알려진 영화음악, 성악가 협연, 해설과 함께하는 악기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칠곡교육청 리기옥 교육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경험담과 인고의 세월을 음악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연주회를 통해 신체적인 장애를 뜨거운 예술의 혼으로 승화시켜 보여준 감동음악회였다"며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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