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20분쯤 포항시 송내동 H제철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직원 K(46) 씨가 숨지고 또 다른 K(23)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숨진 K씨 등이 제철공장 내 도장작업장에서 탱크 내부 벽면을 전기드릴을 사용해 페인트 찌꺼기를 제거하던 중 스파크가 일어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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