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옥(안동시청)이 육상 여자 멀리뛰기 라이벌 대결에서 정혜경(포항시청)을 꺾었다.
정순옥은 1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경북도민체전 3일째 육상 여자 멀리뛰기 시 여자일반부에서 5m91를 뛰어 정혜경(5m7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혜림(구미시청)은 육상 시 여자일반부 100m허들에서 13초9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정혜림은 앞서 17일 열린 시 여자일반부 100m에서도 11초89의 기록으로 김하나(안동시청·12초06)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시 남자초등부 400m 계주에서 경주선발(조성일-정지호-한지효-강우주)은 49초5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신기록(종전 50초35)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km 단축마라톤(환호해맞이공원~포항여객선터미널~종합경기장)에서는 구미의 허장규가 34분45초로 골인, 시 남자일반부에서 우승했다. 울진의 장성연은 35분03초로 군 남자일반부에서, 칠곡의 박요한은 35분18초로 군 남자고등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포항사격장에서는 진행된 사격 시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영주의 홍승희는 382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378점)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구 시 남고2부 결승에서는 안동 한국생명과학고가 경주정보고를 2대0으로 이겼고, 탁구 시 남고2부에서는 영주선발이 경산 문명고를 3대0으로 꺾었다. 배드민턴 시 여자일반부에서는 포항과 김천이 결승에 올랐다. 축구 시 남자일반부에서는 포항선발이 안동선발을 2대1로 꺾고 영천선발을 4대2로 이긴 경주선발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17일 끝난 수영에서는 경산의 유선재가 남자학생부 평영 100m에서 1분11초6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4관왕에 올랐다. 경산의 손기훈도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우승하는 등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학생부 김가을(포항)도 접영 50m와 1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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