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연료 고갈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BS '다큐10+'는 친환경 녹색 기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3부작을 7월 20일, 27일, 8월 3일 오후 11시 10분에 각각 방영한다.
20일에는 지열 발전을 소개한다. '지열발전'은 태양열이나 풍력, 조력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편이지만 에너지 전문가들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흐린 날 발전이 어려운 태양열, 바람이 멎으면 발전도 멈추는 풍력과 달리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서양 중앙해령 위에 자리 잡아 화산활동이 활발한 아이슬란드는 전력 대부분을 수력이나 지열 발전으로 생산한다. 지열 발전이 상용화되면 세계 각국은 오염 물질이 거의 없는 전력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풍력은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이용된 청정에너지다. 바다나 고지대의 들판에 대규모로 설치된 풍력 터빈은 7만4천㎿의 전력을 만들어낸다. 27일에는 풍력 터빈을 이용한 전기 생산 방식이 적용된 '바레인 세계무역센터'를 소개한다. 남아공 출신 건축가 숀 킬라는 전력 수요가 큰 대도시에서 풍력터빈을 이용한 전기 생산 방법을 생각해냈고 바레인 세계무역센터를 통해 그 꿈을 실현시킨 것이다.
화석 연료 고갈 우려와 지구 온난화로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져왔다. 8월 3일 방송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타워'는 세계적인 주목을 끈 친환경 건축물인 뉴욕시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타워'(원 브라이언트 빌딩)를 통해 건축 분야의 첨단 친환경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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