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건설관리본부는 시가 발주한 주요 건설공사의 시공사 대표들에게 영세한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하도급 비율을 늘리도록 요구했다.
건설관리본부는 22일 오전 본부에서 대림산업㈜, 청구개발㈜ 등 10여 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관급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80%를 85% 이상 높이도록 요구했다. 또 지역의 건설인력 고용 비율도 지금의 75%에서 10% 이상 확대하도록 주문했다.
시건설관리본부는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5% 늘리면 66억원 가량의 신규물량 수주 효과가 생기고 지역의 건설인력 고용비율을 10% 이상 높이면 1만1천100여 명의 고용 증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욱 시건설관리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를 위해 계약단계부터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하도록 적극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