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파산 후 공무원 월급 반토막 난 일본의 도시

이번주 핫클릭은 본지 창간기획물이 1, 3, 4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1위는 '쇠락하는 도시, 번성하는 도시'가 차지했다.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시리즈 두 번째는 2007년 일본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파산한 홋카이도 유바리시에 대한 내용이다. 기사는 유바리시가 파산 후 공무원 수와 봉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한 해 예산의 3분의 1을 부채상환에 쓰는 등 채무에 도시 자체가 생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2위에는 대구시 도평동 민간사회안전망 추진위원회를 소개한 '더불어 사는 세상' 시리즈가 올랐다. 기사는 도평동 민간사회안전망 추진위가 실직 가정이나 재난 가정, 불우이웃 등에 대한 긴급구호 활동, 일자리 나누기 활동, 문화복지 지원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3위는 '대구, 로봇강국을 꿈꾼다'가 차지했다. 이번이 두 번째로 청소·식사지원·취미 등 서비스 로봇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일본 로봇산업을 조망했다.

4위에는 '동반성장이 미래다' 시리즈 중 골목상권의 실태를 파헤친 기사가 뽑혔다. 기사는 대구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벌써 79곳이나 생겨나 동네슈퍼가 모두 쇠락하고 있어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5위는 이달 중순 경북 칠곡군 연화재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사고 지점의 가드레일이 정품보다 버팀력이 훨씬 약한 재생 가드레일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 가드레일을 2003년 설치한 이후 한번도 점검하지 않았다고 꼬집은 기사가 차지했다.

6위에는 장맛비로 고령과 칠곡에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랐다는 기사가 올랐고 7위는 국회와 한나라당 요직을 부산 출신이 차지하고 청와대는 충청 출신이 힘을 쓰고 있어 대구경북 출신들은 소외되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8위에는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의 침수는 인재라는 기사가 뽑혔고, 9위에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21일 삼성전자 수뇌부와 회동을 가졌다는 기사가 올랐다. 10위는 대구 동구 율하지구에 문을 연 롯데쇼핑프라자가 개점 첫날부터 매출 대박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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