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층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지수 1등기업 발굴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복지수 1등기업 발굴 프로젝트 사업은 근무환경이 좋고 복지여건이 양호한 중소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인력들에 소개해 주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부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근무환경과 복지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것이란 인식으로 청년인력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년보장 ▷양호한 교육시스템 운영 ▷높은 급여 ▷미래비전이 양호한 기업을 엄선해 전문계 고교, 대학, 고용지원센터, 직업훈련원 등에 책자와 온라인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복지·근무환경 우수기업 사례집 '우리시대 행복지수 1등기업들'을 발간해 청년인력들에 배포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중소기업지식나눔터(www.hit500.or.kr)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번에 40개 기업을 발굴했고 앞으로 80여 개 기업을 더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우리시대 행복지수 1등 기업들'에 참여한 기업은 ▷장기근속이 가능하고 ▷연봉이 2천만∼2천600만원대를 유지하며 ▷직원의 복리후생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투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대구에서는 ▷㈜벨정보(대표 김철호·IT인프라 수행 기업), 경북에서는 ▷㈜티피씨(대표 이정훈·자동차 부품용 인발강관 및 NVH튜브류의 생산 기업) ▷동양산업㈜(대표 박용해·LCD, PDP 등을 생산하는 대형 플라스틱 사출성형전문기업) ▷㈜해원(대표 박용관·가드레일, 낙석방지책 등 도로안전용품 생산기업) ▷㈜동화인더스트리(대표 김성은·산업용 안전장갑 생산기업) 등 5곳이 선정됐다.
중진공은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구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율이 17.9%에 달하고, 인력부족률은 3.3%로 나타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적합 인원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고용창출 기업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선 지원 ▷취업연계 연수를 통한 구직자 일자리 마련 ▷행복지수 1등기업 발굴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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