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완전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 4만4천929명을 대상으로 노사가 마련한 올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을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4만2천286명(투표 94.12%) 중 2만4천583명(찬성률 58.14%)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는 이달 21일 기본급 7만9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등에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이와 별도로 직급수당 상향, 사회공헌사업 논의 별도협의체 구성, 연간 국내생산 171만대 유지 고용안정 합의서 체결, 품질향상 노사 공동노력 합의서 채택 등에도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그리고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벌인 지 23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무파업 타결의 기록을 세웠다.
울산·하태일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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