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지장사 가는 길(팔공산 1코스)
▷코스:시인의 길→돌집마당→방짜유기박물관→북지장사(왕복 1시간 30분~2시간)
▷포인트:시인의 길에는 김춘수·윤동주·천상병 등 유명한 시인들의 쭉 늘어선 시비가 볼거리다. 북지장사로 가는 길에 소나무숲에서의 솔내음과 나무그늘이 상쾌함을 준다. 또한 이곳은 햇살이 은은한 아침이나 저녁이면 숲과 하늘이 어우러져 작품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한실골 가는 길(팔공산 2코스)
▷코스:신숭겸장군유적지→한실골 가는 길→쉼터→용진마을→노태우 생가(편도 2시간 30분~3시간)
▷포인트:한실골은 봄·여름엔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다. 특히 큰 그늘이 없어 봄·가을로 걷기 좋다. 쉼터가 초입과 중간쯤에 있는데 두 번째 쉼터가 있는 언덕에 오르면 팔공산의 훤히 내다보이는 것이 일품이다.
◆부인사 도보길(팔공산 3코스)
▷코스:공산초교→미곡마을→용수동 당산→수태골→팔공산순환도로(낙엽거리)→부인사→파계사 시설지구(편도 3, 4시간)
▷포인트:미곡마을에서 수태골까지는 오르막이어서 한여름에 걷기에는 다소 힘에 부친다. 중간에 만나는 수태골은 팔공산 최고의 피서지이자 잠시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수태골 앞 팔공산순환도로에는 대구시가 지정한 낙엽거리가 있어 가을의 운치를 만들어낸다.
◆평광동네길(팔공산 4코스)
▷코스:평광종점→첨백당→재바우농원→평광지→효자 강순항나무(순환 2, 3시간)
▷포인트:1945년 광복을 기념해 심은 '광복소나무' 뒤편의 단양 우씨 재실인 첨백당에서 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고 '재바우농원'에서 우리나라 최고령 홍옥사과나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나이가 80살이면서도 왕성한 생산량을 자랑해 늦가을인 11월쯤 마을에 오면 대구 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거북바위마을 가는 길(팔공산 5코스)
▷코스:내동버스정류장→내동 보호수→추원재→성재서당→미대동 들녘→구암마을(순환 3, 4시간)
▷포인트:비교적 완만한 길로 이뤄져 있다. 미대동 들녘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곳곳에서 팔공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삶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팔공산 6코스
▷코스:불로동고분군 공영주차장→고분군 한 바퀴→경부고속도로 굴다리→단산지→만보산책로→파군재 삼거리→동화천→신숭겸장군 유적지(편도 3시간)
▷포인트:매년 봄이면 213기의 고분을 배경으로 꽃들이 만개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는 못을 한 바퀴 두르는 산책로(3.9㎞)가 조성돼 흙길을 걷고 싶은 올레꾼에게 딱 맞다.
※코스 약도나 교통편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녹색소비자연대 팔공산녹색여가문화센터(www.dgcn.org, 053-985-8030)에 접속하면 알 수 있고 센터에서는 대구 올레 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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