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회사를 통해 단체로 해외여행을 가면 꼭 석연찮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주로 정해진 여행일정 외의 선택 항목(옵션) 때문이다. 물론 선택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솔직히 안내원(가이드)의 눈치가 보여 억지로 선택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그 시간 동안 별도로 일정이 없어 홀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관광객들이 자신이 필요한 행사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으면 한다. 보통 외국의 쇼나 마사지의 경우 아무리 싸도 30달러, 많게는 60달러에 이르는데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므로 소비자들이 심적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행정 당국이 관광업에 대한 규제를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외 여행 시 현지에서 관광객들이 겪는 불쾌한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단속해 줬으면 한다.
우도형(대구시 서구 비산동)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