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스테인드글래스 연구소 봉헌'전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스테인드글래스 연구소가 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해 연구소를 교구에 봉헌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시회를 갖고 있다.

미국의 대학에서 스테인드글래스 과정을 수료한 원동수 신부는 20년 전 스테인드글래스 작업실을 만든 뒤 고딕성당의 전통적 색 유리화 기법으로 서울'대구'마산'안동'전주교구의 주요 성당에 색유리 창호 작품을 제작해 왔다. 원 신부는 현대 조형예술의 새로운 분야인 겹유리 융합 열처리를 연구, 발전시키고 있다.

기존 작업실을 이전해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에 스테인드글래스 연구소를 신축, 교구에 봉헌하는 원 신부는 "연구소가 스테인드글래스 미술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면 하고, 연구소에서 능력 있는 인재들이 많이 양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 신부 작품을 비롯해 연구소장인 서재신, 허주연, 나효신 등이 참여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연구소 상설 전시실에서 31일까지 열린다. 문의 054)332-4300.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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