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교육문화복지회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군민 대화합을 위해 마련한 '세대공감 문화나눔 콘서트(사진)'가 대성황을 이뤘다. 24일 오후 7시 30분 교육문화복지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세대를 아우르는 이 맞춤형 문화공연에는 1천여 명의 관객이 몰려들어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더구나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공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지역 주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를 반영했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문화공연이란 주제 그대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려한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대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 공모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청소년마당, 마니아마당, 중년마당, 장년마당이 이어졌다. 애플 재즈 오케스트라(Apple jazz orchestra)의 연주를 시작으로 젊음의 열기와 열정으로 채운 비-보이(B-boy) 공연, 재즈 보컬(Jazz Vocal) 박라온의 무대, 소프라노 배은희와 테너 오영민이 펼치는 고품격 클래식의 향연, 가수 전영록과 함께 떠나는 추억의 7080가요, 가수 박상철과 함께하는 신나는 가요무대가 개그맨 강성범의 유쾌하고 즐거운 진행과 어우러진 한여름밤의 축제였다. 마지막으로 관객과 함께한 뒤풀이마당은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장세호 칠곡군수는 "이번 콘서트가 지역 사회의 화합분위기 조성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주민이 행복한 칠곡' 구현에 한 발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군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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