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서 한국화 페스티벌

대구'울산문예회관 주최, 작가 250명 선정 초대전

▲정유정 작
▲정유정 작 '축배'

대구에서 한국 화가들의 전국적인 잔치가 열린다. 대한민국현대한국화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대구시'울산시 문화예술회관의 공동주최로 '제1회 대한민국현대한국화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전국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는 한국화 작가 250여 명을 선정, 초대해 작품을 전시한다.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전시가 진행된 후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전시회가 이어진다.

조직위원회측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전통 수묵산수화부터 설치 작품에 이르기까지 한국화의 다양한 경향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대 행사로 8월 1일 오전11시 대구문예회관 6전시실에서 홍원기 대구교육대 교수의 '한국화 활성화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리고 같은 날 오후 2시 최우식 대한민국현대한국화페스티벌조직위원장의 '대구 미술의 국제화 방안 모색' 강연이 진행된다.

최 조직위원장은 "한국화가 고사 위기에 있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아직 한국화의 독자성은 유효하다"면서 "침체된 우리 한국화의 위상을 되찾고 우리 문화와 우리의 혼이 담긴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조형의식과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053)253-3673.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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