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6일 대구지검 2차장에 안상돈(48'사법연수원 20기'사진) 서울지검 형사2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 중간간부인 고검 검사급 417명과 평검사 42명 등 45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8월 2일자로 단행했다.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에는 우병우(19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공안기획관에는 이영만(20기) 평택지청장이,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전현준(20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검찰의 주요 보직 인사에서 수차례 '여성 1호' 기록을 세워 온 조희진(19기)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에 임명돼 최초의 여성 지청장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대구경북은 ▷대구서부지청장 조주태 순천지청장 ▷안동지청장 최재호 대전지검 특수부장 ▷경주지청장 정필재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포항지청장 송인택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김천지청장 정석우 사법연수원 교수 ▷상주지청장 이두봉 천안지청 부장 ▷의성지청장 전형근 평택지청 부장 ▷영덕지청장 이주형 대검 연구관이 각각 발령났다.
또 대구지검 본청 부장은 유상범 형사1부장, 백방준 형사2부장, 나기주 형사3부장, 안성욱 형사4부장, 최득신 공판부장, 윤영준 공안부장, 김홍창 특수부장, 이종환 강력부장 등 8명이 배치됐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대검'지역 지검의 핵심 보직에 18∼21기가 배치됐으며, 21기는 지방 지청장으로 다수 발령받았고, 서울중앙지검 부장에는 연수원 22기가 주로 포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1년 만에 실시된 이번 인사에서 이전과 같은 전진 인사 대신 부분적으로 수평이동과 역진(逆進) 인사가 교차하는 안정 위주의 순환'전보 인사를 했다"며 "특히 사법연수원 18기 검사는 대검 선임연구관이나 지청장에 배치해 검찰 간부로서 일선 검찰 행정을 지휘'감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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