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대구 교수 '생체흡수성 혈관문합기' 차세대 선도기술 선정

계명대 동산의료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개발한 '생체흡수성 혈관문합기'가 (재)대구테크노파크 '차세대 선도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주관 연구기관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며, ㈜메타바이오메드가 기업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손대구 교수는 장기이식용 생체흡수성 정맥혈관문합기 개발을 과제로 7월부터 2012년 1월까지 19개월간 3억3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손 교수는 미세혈관을 쉽고 간단하게 이어붙일 수 있는 새로운 문합장치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특허를 받았다.

혈관을 이어붙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혈관 압박 및 이물반응이 생기는 등 기존 미세혈관문합술이 보이던 단점을 보완했다. 짧은 시간내에 수술이 가능하며 생체흡수성 재질을 이용해 이물감은 줄이고 혈관탄력성은 높이는 획기적인 장치로 평가받았다. 또 혈관 직경의 차이 극복, 좁은 공간에서의 문합 가능, 시술 습득에 필요한 수련기간이 길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차세대 선도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재)대구테크노파크가 미래 유망 신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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