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요일 저녁, 인디밴드와 춤을

동구문화체육회관 매주 무료 야외공연

▲개막공연인 섬머팝스
▲개막공연인 섬머팝스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토요음악산책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토요음악산책
▲8월 28일, 9월 11일, 9월 18일 세번 공연되는 토요연극무대
▲8월 28일, 9월 11일, 9월 18일 세번 공연되는 토요연극무대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동구문화체육회관 야외무대에서는 콘서트와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공연 산책'이다.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되는 개막공연인 섬머팝스(야외놀이마당)를 시작으로 토요음악산책(야외공연장), 토요연극무대(야외공연장)등 세 분야로 나누어진다.

섬머팝스 공연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그룹들을 특별 초청하여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 시원한 어쿠스틱 팝 퓨전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보컬과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인 '초콜릿 팩토리'가 이상은의 '사랑할거야', '커피 한 잔'과 '거짓말이야' 로 구성된 신중현 메들리 등 포크록을 선보이고 2인조의 '10cm'는 김건모의 '너에게'와 조용필의 '비련' 등을 통해 어쿠스틱 팝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 4인조로 구성된 '좋아서 하는 밴드'는 어쿠스틱 퓨전 음악을 연주한다. 이 4인조 밴드에는 보컬이 퍼커션을 맡고 드럼 대신 아코디언으로 구성돼 있다. 31일에는 '권우유'가 들국화와 동물원의 귀에 익숙한 노래를 부른다. 또 '아톰 리턴즈', '우주히피'등이 출연, 어쿠스틱 팝과 어쿠스틱 펑크의 세계를 소개한다. 6인조의 아톰 리턴즈는 랩도 선사한다.

이어지는 토요음악산책은 8월 7일, 14일,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동구문화체육회관 상주단체인 아미치아트컴퍼니 싱어즈와 빅밴드, 서울의 새란재즈빅밴드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특히 8월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아미치의 열정 콘서트'는 주말 대구의 한여름밤을 음악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에는 테너 겸형국과 소프라노 조영주가 15인조의 써스팩트빅밴드와 함께 나선다. 14일에는 6인으로 구성된 아미치 싱어즈가 출연한다.

토요연극무대(8.28, 9.11, 9.18)는 지역 전문 연극단체를 초청하여 재미있는 웃음과 감동을 주는 코믹극과 흥이 절로 나는 마당극을 준비했다. '내 맛이 어때서', '효녀 심청', '오 마이 갓 파더'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전 공연이 무료다. 053)662-3083~4. www.dgculture.or.kr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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