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5도(都) 2촌(村) 시대를 맞아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의 메카 육성에 정성을 쏟고 있다.
5도 2촌 시대란 주 5일제 근무제의 정착으로 도시민들이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새 풍속도이다.
도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및 생태환경, 공동체 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귀농·귀촌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민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귀농·귀촌 업무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 귀농·귀촌인 육성지원을 위해 귀농인 농업소득사업 지원비 4억원, 농가주택 수리 지원사업비 3억3천만원,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비 1억6천만원, 귀농정착 지원사업비 7천500만원 등 10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해 도시민 유치지원사업 대상시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같은 지원으로 지난해 문을 연 상주귀농·귀촌 정보센터와 연계해 귀농인 사랑방, 공동체 귀농학교, 도시민농촌마을체험 지원,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상주귀농포털시스템(SRPS)을 구축해 농촌빈집, 농지, 임대지, 영농, 문화 등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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