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최종 후보자로 압축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임 원장의 윤곽이 내달 4일 확정될 전망이다.
DGIST는 8월 4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DGIST 정기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사회는 DGIST원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3명의 최종 후보자 중에서 신임 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3명의 최종 후보자는 이인선 DGIST 현 원장과 뇌과학자인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 최문기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다.
DGIST 안팎에서는 이인선 현 원장은 강력한 인화력을 무기로 예산 확보 등 중앙에서의 활발한 활동 소화능력이 탁월하며, 서유헌 교수는 뇌과학을 특화한 DGIST의 특성에 적합하다는 점, 최문기 전 원장은 지난해까지 국내 최대 정부 출연연구기관 수장을 역임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역 정치권은 최근 DGIST가 당분간은 현 원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중앙정부로부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추후 DGIST가 총장 체제로 바뀔 시점에서 원장추대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세계적 석학을 모셔오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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