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류스타, 경주의 가을을 물들인다…'드림페스티벌'

9월 10~12일 열려…다양한 콘텐츠 총망라 해외팬들 즐기게

'한류스타들이 9월 경주에 뜬다.'

한국방문의 해(2010~2012)를 기념한 '한류드림페스티벌'이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진다.

'꽃보다 남자'의 김범, '내조의 여왕' 윤상현, '선덕여왕'의 엄태웅을 비롯해 신세대 스타 슈퍼주니어, 손담비, 2PM, 2AM, 강타, 포미닛, FT아일랜드, 애프터스쿨, 티아라, 초신성 등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다.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경상북도·경주시·(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드라마, 패션, 음악 등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축제로 육성, 한국 방문의 해 기간 동안 관광객 1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10일 '한류스타와의 만남'(오후 6시~8시 30분,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 역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윤상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열연했던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 이날 외국인 1천500명을 비롯해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드림페스티벌 개막 동영상 상영에 이어 스타 3명의 팬들과의 스페셜 데이트, 미니콘서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상북도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이달 중 김범을 한류드림페스티벌 홍보대사, 윤상현을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할 계획이다.

11일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이영희 패션쇼'(오후 6~8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세계 최고의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한복패션쇼가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모델과 김범 등 한류배우들이 특별출연하고,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리나라 신세대 6인조 그룹 '초신성'이 축하공연을 갖는다. 초신성은 지난달 21일 일본에서 발표한 7번째 싱글앨범 'Evidence of Luv/Get Wild'가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4위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한류드림콘서트'(오후 6시 30분~10시, 경주시민운동장)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국내 톱가수와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잔치'. 주최 측은 1차 라인업으로 슈퍼주니어, 손담비, 2PM, 2AM, 강타, 포미닛, 비스트, 애프터스쿨, FT아일랜드, 티아라, 초신성, missA, 다비치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조만간 사회자 등 다른 톱스타들의 2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경주실내체육관 일대(오전 10시~오후 8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는 ▷신라촌(대장간, 염색공간, 공예방, 떡마을과 술마을) 구성 ▷'경주 술과 떡잔치' 행사 ▷무대공연(국악, 퓨전타악, B-boy, 외줄타기) ▷선무도 및 신라복식 체험 ▷선덕여왕 유적지 관람버스 운행 등이다.

이번 '한류드림페스티벌'은 한국방문의 해 3대 이벤트(부산 불빛축제, 전주 음식축제) 중 가장 먼저 하는 행사이다. 입장권 구입 및 문의 '한류드림페스티벌 홈페이지'(www.hallyudreamfestival.or.kr) 및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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