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권익 보호, 청소년이 앞장서야죠."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 경북고 교문 앞에서 이색 캠페인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경북고 학생들로 구성된 '경맥의 멘토링' 팀이 또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 10계명'을 홍보하며, 일하는 청소년들의 권익 홍보에 앞장선 것.
'경맥의 멘토링'은 팀장인 조혁수(17) 군 등 경북고 2학년 6명이 조직한 모임으로, 고용노동부가 청소년 리더 육성을 위해 마련한 '1318 알자알자 청소년 리더' 프로그램에 소속돼 있다. 1318 알자알자 청소년 리더에는 6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전국 20개 학생팀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10계명은 근로 연령, 일자리 정보, 권익 침해시 구제방법, 1일 근로시간(최대 7시간), 임금(최저 시급 4천110원), 근무중 사고시 구제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조 군은 "아르바이트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수나 처우면에서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11월까지 각 기관과 거리를 돌며 현장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사진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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