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은 7월말 현재 남녀 10,000m, 마라톤, 경보, 릴레이, 10종 및 7종 혼성 경기 등 13개 부문만 확정됐다. 이들 부문에 출전하기 위해선 2010년 1월부터 2011년 8월 15일 사이에 열리는 대회에서 2011 대회 기준 기록을 충족하는 기록을 내야 한다. 100m 등 나머지 부문의 기준 기록은 오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8월 15일 사이 육상대회에서 각 선수가 거둔 기록이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출전 가능하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개최국이어서 기준 기록에 미달해도 부문별로 최소 한 명씩은 출전 가능하고, 기준 기록 통과자가 있으면 복수 출전할 수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발표한 2011 대구 대회 기준 기록은 10,000m의 경우 남자 A기준 27분40초, B기준 28분이며 여자 A기준 31분45초, B기준 32분이다. 마라톤은 남자 2시간17분, 여자 2시간43분인데, 현재 한국 선수 중 기준 기록을 충족하는 선수는 남자 지영준(최고기록 2시간9분31초), 박영민(2시간12분44초), 김민(2시간13분11초), 여자 김성은(2시간29분27초), 이은정(2시간32분31초) 등이다.
남자 10종 경기는 A기준 8천200점, B기준 8천점이고, 여자 7종 경기는 A기준 6천150점, B기준 5천950점이다. 남자 20㎞ 경보는 A기준 1시간22분30초, B기준 1시간24분이며 여자 20㎞ 경보는 각각 1시간33분30초, 1시간38분이다. 남자 50㎞ 경보는 A기준 3시간58분, B기준 4시간09분으로, 우리나라 경우 임정현(3시간55분56초). 김동영(3시간56분40초)이 A기준을 충족해 출전할 수 있다. 400m 릴레이는 남자 39초20, 여자 44초, 1,600m 릴레이는 남자 3분04초, 여자 3분32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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