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日 센다이 예술 교류전

15~21일 대구문예회관 전시실

도요하라 히로유키 작
도요하라 히로유키 작

한'일 문화예술인들이 대구에서 국제 예술교류를 한다.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문무학)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일본 센다이시 미야기현예술협회를 초청해 '대구-센다이 국제예술 교류전'을 가진다.

대구와 센다이간의 국제 예술 교류는 1994년 양 도시간 협약을 맺은 이후 16년간 한'일 문화예술인들이 매년 대구와 센다이를 오가며 전시와 공연 등의 분야에서 예술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의 교류는 전시 부문.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1관에서 5관까지 도요하라 히로유키의 작품 등 공예 43점과 서도(서예) 30점의 일본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회화 30점과 조각 30점, 사진 25점, 건축 15점, 문인(시화) 5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 행사는 17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로비에서 열리며 일본 측에선 미야기현예술협회 오야마 키사부로 이사장과 임원, 작가 13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미야기현예술협회를 대상으로 2010년 대구 세계소방관대회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도 할 예정이다.

문무학 대구예총 회장은 "이번 예술 교류는 양 도시의 작품 전시와 문화예술인 간의 만남을 통해 도시문화 브랜드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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