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축제에 참가하면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투어는 무료."
봉화군이 은어축제기간에 운영 중인 문화유적지·관광지 무료 버스투어(사진)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나영(38·서울시 강동구) 씨는 "아이들과 은어잡이를 하며 축제도 즐기고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적과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은어축제장에서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즐거워했다.
군에 따르면 투어 참여객은 첫날인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등 850여 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처럼 투어객이 늘자 군은 당초 버스 운행횟수(1대→2대)를 증편하고 1일 2회(주말 3회) 운영 계획을 늘려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4시)로 조정했다.
문화유적탐방 코스는 다큐멘터리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와 조선 중종 때 문신 충재 권벌 선생의 유적지, KBS2 TV 어린이방송 '후토스-잃어버린 숲' 촬영장 등을 찾아 2시간 코스를 순회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상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송경임 문화관광해설사는 "신청자들이 다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접수가 밀리고 있다"며 "힘들지만 참가객들이 지역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감명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유적지 탐방 버스투어는 8일까지 계속된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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