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현옥)이 기획한 '제1회 대구현대무용 축제'가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및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0일 공연 없음)
'대구현대무용가 축제'는 '초청안무가 시리즈' '엔조이 댄스(Enjoy Dance)! 랄랄라!' '초청단체 시리즈' '젊은 안무가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19일 팔공홀에서 열리는 '초청안무가 시리즈'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50대의 중진 현대무용가를 객원안무가로 초청, 대구시립무용단 단원들과 레퍼토리 작품을 공연한다. 손관중 한양대 무용학과 교수가 안무한 '跡(적). Ⅶ-세 개의 그림?' 장정윤 동아대 무용학과 교수의 '크로싱(Xing) 머시즘(crossing mercism)'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의 '반·갑·습·니·까' 등이 공연된다.
또 21일 대구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엔조이 댄스! 랄랄라!' 공연에서는 대경대학 타고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예고 무용단「GAHS BOB」의 '여름 이야기'(지도교사 손승희, 안무 강주경 안주애 류진욱), 힙합 동아리「Funky in the Soul」의 'Funky City 사람들'(안무 강선구), 대구 EZ 댄스 「K-Style」의 '판타스틱'(지도 및 안무 신필경 정경), 경북여고 재즈댄스팀「까리」의 'Tic & Toc Play'(지도교사 박원식, 안무 김해선), 대구가톨릭대 생활무용동아리 「세상모든춤 프로젝트」의 '블랙스완 오브 댄스'(Blackswan of dance·지도 및 안무 이수연 허진), 영일고등학교 댄스팀 「ABLE」의 '페스티벌'(Festival·안무 권승원) 등이 열린다.
21일 오후 8시부터 팔공홀에서 열리는 '초청단체 시리즈'에서는 대구 서울 부산 광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체를 초청해 공연한다. 구본숙과 물아현대무용단의 '그늘', 김현남(한국체육대학교 생활무용학과 교수) Dance Lab의 '삶을 위한 템포Ⅱ(잠시 쉬어 갑시다)', 한은주와 주-ㅁ 현대무용단의 '상자 속 우리들 이야기', 임지형 & 광주현대무용단의 '선(旋)에 관하여' 등이 열린다.
22일 오후 6시부터 팔공홀에서 열리는 '젊은 안무가 시리즈'는 대구에서 활동 중인 30대 안무가들의 공연으로, 창작적 열의와 과감한 실험정신이 담겨져 있는 개성이 뚜렷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연아(Cie Yu Dans 예술감독)의 '셀프 클로징'(Self Cloning), 손승희(경북예술고등학교 현대무용 교사)의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최윤영(With dance company 대표, 영남대·경상대학교 강사)의 '스위치', 김명란(대구교육대·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강사)의 '어젯밤엔 안녕하셨습니까!!' 등이 공연된다.
박현옥 대구시립무용단 감독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공연예술 문화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 공연으로 확대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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