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젊은 스타급 작가 14명 작품 한자리에

울산대 국제관 개관기념 전시회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 국제관 개관을 기념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젊은 스타급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대는 글로벌 교육의 요람으로 신축한 국제관 개관 기념으로 3일부터 17일까지 국제관 2층 아트 스페이스(Art Space) UOU에서 '스타 작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9년 '오늘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김기라 씨, '시각예술작품'을 고안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김현식 씨, 컴퓨터 마우스로 형상을 만들고 문신을 입히는 마우스 페인팅 기법으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김준 씨, 판화가 성태진 씨, 한국의 젊은 행위예술가 낸시 랭 등 스타급 작가 14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각국에서 엄선된 젊은 작가의 경연무대인 '2008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ASYAAF)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혜정 씨를 비롯해 김썽정, 김혜진, 박향미, 이성근, 정도영 씨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울산대 졸업생 12명과 김섭, 임영재, 하원, 김인자, 유형택, 정욱장 등 울산대 교수 9명이 함께해 39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김섭 울산대 미술대학장은 "이번에 모신 작가 대부분이 전속작가로 서울에서도 한자리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며 "비상업적인 전시회라서 특별히 한자리에 모인 만큼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의 작품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편 146억원을 들여 완공한 울산대 국제관은 지상 11층 연면적 3천470평 규모로 국제회의실과 첨단 강의실, 멀티어학실, 토익 말하기·쓰기공인센터, 세미나실,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기숙사 등이 들어서 글로벌 교육 요람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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