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갑의 스트레스와 마음챙김명상 1.
스트레스(stress) 과잉의 시대다.
우리의 마음에 긴장이나 장애가 발생할 때 우리는 그곳에 스트레스라는 딱지를 붙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삶의 양념이다. 양념이 너무 진해도, 아니면 너무 약해도 제 맛이 나지 않는 것처럼 삶의 스트레스도 적당할 때 성장을 위한 비료가 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삶을 괴롭게 하는 부정적인 압력(불쾌한 일)이나 사건을 말한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예컨대 어떤 시간까지 끝마쳐야 할 일을 두고 A는 몹시 불안해하고 안절부절 하지만, B는 신바람이 나고 의욕을 솟구치게 하는 도전거리를 만났다고 기뻐한다. 어떻게 하면 B처럼 일거리를 앞두고 신바람 나고 의욕에 차 도전적 태도로 될 수 있을까?
20세기 후반, 스트레스를 처음 과학적으로 연구한 저명한 내분비학자 한스 셀리(Hans Selye)박사는 "스트레스란 삶에 도전적인 것(challenging)이고 삶에 유용한 것(useful)"이라고 했지만,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오래 작용하거나 지나치게 과다하게 많이 작용하면 몸이 더 이상 겨뎌 내지 못해 병이 생긴다고 했다.
하버드 대학 생리학자 여키스(Robert Yerkes)와 닷슨(John Dodson)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어느 정도까지 증가할 때는 수행능력과 효율성이 증가하지만, 어느 선을 넘어서면 수행능력과 효율성이 오히려 감소되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 두 과학자는 스트레스(불안)와 수행능력(효율성)사이에는 아래의 그림과 같은 관계성이 형성된다고 하였다.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나 불안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을 때는 수행능력이나 효율성이 낮고, 중간정도일 때 수행능력과 효율성이 최고의 상태로 양호하게 된다. 따라서 작업 장면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없어도, 너무 많아도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 적절한 스트레스를 부과하면 최고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따른다. 이 법칙은 스트레스와 건강과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입증된다. 즉 스트레스가 너무 적은 단조로운 상태나 너무 극심한 상태에서는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만, 적절할 때는 신바람이 나고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마음챙김명상이 9월3일부터 매일신문사에서 시작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반(일반인반 2~5시, 36만원) 저녁반(직장인반 7~10시, 48만원)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강사는 영남대 명예교수이며, 국내 심리학계의 대부인 장현갑 박사(한국마음치유학회 명예회장)와 장문영 경북대 교수이다.
문의 053-255-5001 매일신문사
입금계좌 대구은행 069-12-001433 매일신문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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