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잇속만 챙기는 대학병원' 클릭 불티

이번 주 핫클릭 1위는 대구 대학병원들이 수익 챙기기에 급급해 환자와 가족에 대한 서비스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 기사가 차지했다. 기사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환자식의 경우 맛도 없고 양은 적은데 무려 한 끼에 5천원을 받고 보호자의 무료 주차도 입원 당일만 가능하게 하는 등 병원마다 잇속 챙기기에 혈안이 됐다고 지적했다.

2위 자리에는 국방로봇의 절대 지존 미국의 사례를 소개한 기획시리즈 '대구, 로봇강국을 꿈꾼다'가 올랐다. 미국은 2007년 한 해만 국방로봇에 무려 27억3천만달러를 투입했고 2013년에는 국방로봇 예산을 36억4천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기사는 미국은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 무기나 장비는 반드시 무인화해야 한다'는 명제를 갖고 국방로봇 개발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 반면 우리나라 실정은 여러모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3위는 핫클릭 단골인 기획시리즈 '쇠락하는 도시 번성하는 도시'가 차지했다. 이번 주에는 한때 세계적인 자동차 왕국으로 군림했던 미국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지금은 도심 건물 30%가 흉물로 버려졌다는 내용이었다.

4위는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이 해상공항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가덕도 해상에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내최고 공항 전문가들은 가덕도 지형이 험난하고 보상비도 천문학적으로 드는 등 한국 현실과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5위에는 출산 후에 더욱 마른 몸매로 돌아오는 엄마들을 가리키는 '스키니맘'에 대해 소개한 주말판 기사가 뽑혔다. 기사는 스키니맘 열풍은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임신 후 곧바로 브라운관에 날씬한 모습으로 복귀하자 일반 주부들까지 출산 후 몸매 가꾸기에 열중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6위는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이 성인 인증 없이도 음란물 앱(애플리케이션)에 자유자재로 접속할 수 있다고 지적한 기사가 차지했다. 7위에는 여름나기와 관련해 고수와 하수의 차이점을 소개한 주말판 기사가 올랐다.

8위는 이마트가 가짜 한우를 판매했으면서도 해명에 급급하다고 지적한 기사가 차지했고, 9위에는 화원 톨게이트가 폐쇄돼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는 기사가 올랐다. 10위는 영화 개봉작 '솔트'와 '크랙'을 평가한 영화 리뷰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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