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 태권도협회 시강봉 회장과 수련생 등 10여 명이 7일 경산 옥산태권도장을 찾았다.
태권도 기술 연마와 한국 문화 탐방을 위해 6일 한국을 찾은 이들은 서울 국기원과 태권도박물관 등을 견학한 후 이날 옥산태권도장을 방문했다. 난징시 태권도협회 수련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이 도장 수련생들과 공동으로 태권도 기술을 단련하고, 품새와 겨루기 시합을 가졌다.
난징시 태권도협회가 경산을 찾은 것은 옥산태권도장 김일환 관장과의 인연 때문이다. 김 관장은 수년전부터 중국을 수시로 찾아 태권도 교육을 펴 오고 있다. 김 관장은 30여 개의 태권도장이 있는 난징시에서도 여러 차례 태권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태권도 교류전에는 김 관장이 회장으로 있는 무인회(태권도 고수들의 모임)의 예조해, 정동안 고문이 참석, 기술 지도를 했다.
김 관장은 "10여 년 전부터 중국을 찾아 시범과 지도 등으로 태권도를 알리고 있는데, 태권도는 이제 중국에서도 인기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시강봉 회장은 "태권도는 예절을 중시하는 등 배울 게 많다"며 "수련생들이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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