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제2회 울릉도'독도 국제 철인3종 경기대회가 7일 국내 동호인 130명과 외국 동호인 10명, 임원 및 운영 요원 등 총 2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7일 울릉도 도동항 물양장을 출발하는 1차 코스(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와 독도순환 2차코스인 수영(5㎞) 경기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지환(20) 선수가 2시간 10분 26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강명환(2시간 12분 37초)'지정환(2시간 18분 12초) 씨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은경(28) 씨가 2시간 25분 03초로 우승했으며, 이지현 씨와 한승현 씨가 2시간 35분 45초, 3시간 9초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성은경 선수는 남녀 합쳐 5위를 차지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성 선수는 "코스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고 주변 해안 절벽 코스는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중국대표로 참가해 17위를 한 아백양(38) 선수는 "경기코스가 너무 좋고 아름다워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 국제 철인3종 경기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해양관광의 명소인 울릉'독도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첫 대회를 시작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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