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5천년 시간여행 중국 산시성' 편이 9~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중국의 현대를 보려면 상하이로 가고 중국의 100년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으로, 5천 년 역사를 알고 싶다면 산시(山西)로 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산시성은 중국 역사와 예술의 보물창고다. 그리고 '세계의 국수는 중국에 있고, 중국의 국수는 산시에 있다'는 말처럼 다양한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중국다운 곳으로 알려진 산시로의 시간 여행을 매일신문 서명수 기자와 떠난다.
중국 '화북지방의 지붕'이라 불리는 우타이산. 우타이산은 4대 불교 명산 중의 으뜸이며 중국 불교 역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해마다 우타이산에는 성지순례를 위해 중국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 가운데는 오체투지로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도 있다. 두 달째 오체투지 중인 노승은 죽기 전에 꼭 해야 한다며 땅에 온몸을 맡긴다. 스님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도 각자의 염원을 지닌 채 직립보행 대신 오체투지나 삼보일배를 택한다. 그들의 염원을 따라 올라간 끝에는 '푸우무동'(佛母洞) 부처님 어머니의 동굴이 있다. 푸우무동에서 세상사 시름을 모두 던지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많은 이들이 줄을 잇는다.
한편 산시는 국수의 고향이다. 북부의 다퉁에서부터 남부의 윈청까지 산시 사람들은 모두 국수를 즐겨 먹는다.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국수의 종류만도 400여 종. 산시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면의 천국'이다. 국수의 원조부터 동물 모양 국수까지 각양각색의 산시 국수를 만나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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