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68) 적도기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 인프라 건설 분야의 협력 등 양국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적도기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경제개발계획과 관련,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리나라와 1979년 수교한 적도기니는 인구 70만 명의 소국이지만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서 석유 생산량이 3번째로 많다. 적도기니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오비앙 대통령은 14일까지 국내 수자원 개발 시설을 비롯한 산업시설을 둘러본 뒤 이한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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