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백화점 한마음봉사단 아동성폭력 예방활동

대구시교육청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대구백화점이 민간기업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아동 성폭력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백화점은 13일 오전 우동기 교육감과 구정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성폭력과 학교폭력방지'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구백화점 한마음봉사단을 통해 아동성폭력 및 학교폭력추방 캠페인과 학교주변 순찰 활동을 진행한다.

한마음봉사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구시내 초등학교 12개(대구, 수창, 남산, 삼덕, 명덕, 동인, 종로, 동덕, 대봉, 봉덕, 칠성, 옥산)를 지정, 아동 범죄 예방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학교별로 2인 1개조로 편성된 2개팀의 순찰인원이 배정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각 조별 2시간 단위로 순찰활동을 벌이며, 사건이나 위험요소 발생시 응급 구조 활동이나 인근 경찰지구대 연락 임무를 맡게 되는 것. 또 출근길 아동성폭력·학교폭력 추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정모 회장은 "이번 대백의 활동을 시작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성폭력 및 학교 폭력 방지에 기업들이 나서는 좋은 계기가 돼 전국으로 확산되면 좋겠다"며 "일회성 이벤트 사업이 아닌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아동범죄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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