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11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주교 및 대구가톨릭대 총장, 대구시 남구청장,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대구파티마병원장 등 초청인사 30여 명과 교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0주년 감사미사 및 기념식을 가졌다. 감사미사는 조환길 주교가 직접 집전했으며, 2부 행사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근속 교직원에 대한 공로상 수여식에서는 조환길 주교가 30년 근속자인 간호부 조화복 과장 등 6명에게 직접 시상했으며, 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25년 근속한 산부인과 한치동 교수 등 8명에게, 병원장 여형태 교수는 20년 근속한 안과 김형준 교수 등 22명과 10년 근속한 간호부 이희진 간호사 등 54명에게 시상했다.
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의료선교 사업을 충실히 이루고자 불철주야 노력해 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되고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의 쾌유를 위해서 서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서 교직원 모두가 더욱더 수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980년 8월 12일 13개과 181병상으로 시작했으나 30년이 지난 현재 24개과 8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대학병원으로는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설립하고 류마티스 및 퇴행성 전문질환센터와 중증질환별 특성화센터 지정, 통합의료진흥원 설립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주하면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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