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업은 블루오션이다.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용업 매출은 1991년 8천594억원에서 2006년 3조277억원으로 4배가량 늘어났다. 2010년 총매출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의 생성과 소멸이 급변하는 21세기에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업종은 분명 성장산업이자 블루오션이다.
하지만 내 미용실은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이다. 매출은 오르지 않고, 크고 화려한 미용실로 손님을 빼앗겨 운영이 옛날 같지 않다. 신규 미용실이나 재창업 미용실도 많지 않고, 폐업하는 미용실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뷰티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리면서 미용산업이 피부관리'몸매관리'네일아트로 확장되고, 프리미엄급 서비스와 패키지형 초고가 상품이 앞다퉈 개발되지만 경영혁신이 쉽지 않은 미용실들은 속수무책인 경우가 적지 않다. 귀반사요법을 비롯한 신기술이나 새로운 미용기술을 익히고 싶은데, 제품 구입에 대한 부담감 없이 기술교육을 듣기도 마땅치 않다.
이런 어려움에 빠져 있는 미용실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영개선교육이 열린다. 매일신문사는 대구시미용사협회(회장 이헌우), 대구시미용사협회 수성구지회(지회장 김영서)와 함께 미용실 경영개선교육(중기청 주최, 소상공인진흥원 주관)을 두 차례 갖는다.
24일 오후 6시에는 대구시 미용사협회 수성구지회에서 미용실 경영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미용신기술 특강을 갖고, 10월 미용업 신규 창업자나 재창업자 법정교육일에는 경영개선 성공사례와 미용실 경영에 도움이 될 서비스 접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미화 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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