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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개각보다 주목끈 '하우스 푸어'

이번 주 핫클릭 1위는 부동산 관련 기사가 차지했다. 이 기사는 최근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대출이자는 계속 오르는 실태를 전했다. 상당수 중산층이 아파트의 덫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샀지만 갖고 있던 집이 팔리지 않아 빚에 허덕이는 '하우스 푸어' 신세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2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개각에서 김태호 총리 내정자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이는 ▷차기 대권 구도 경쟁 체제 도입 ▷세대 교체 ▷친정(親政) 강화로 요약된다는 기사가 올랐다. 3위는 미국의 우주로봇 개발을 소개한 연재기사가 차지했다. 2003년 2월 미국의 왕복선 컬럼비아호 폭발사고를 계기로 미국은 값싸고 안전한 로봇 우주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는 막대한 예산과 인명피해를 줄일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진다는 내용이다.

4위에는 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2편 기사가 뽑혔다. 자동차에만 의존해온 단순한 산업구조 탓에 위기를 맞은 디트로이트가 신성장 산업인 '대체 에너지'와 '영화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5위는 대구시의 교통정책 부재를 꼬집은 기사가 차지했다. 출·퇴근 시간 및 오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성서IC에서 서대구IC 구간 도시고속도로와 도심의 차량 지·정체가 극심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데 이는 10여 년 앞을 내다보는 밑그림 없이 임기응변식 대응을 해 온 대구시의 정책 탓이라는 비판 내용이다.

6위는 기업들의 채용조건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전문화되면서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보다 스펙도 전문화되고 있는 현상을 짚고 그에 따라 성공한 직장인들을 소개한 주말판 기사가 차지했다. 7위에는 승객과 화물, 접근성 등 여러 면에서 밀양이 가덕도보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제격이라는 기사가 올랐다.

8위는 엔진은 더 강력해졌고 디자인은 더 날렵해졌다는 신형 아반떼 시승기가 차지했고, 9위에는 영화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작 영화 '아저씨'에 대한 리뷰 기사가 올랐다. 10위는 'LG계열사 신규투자 확대, 계속되는 구미사랑'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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