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2010 대구아리랑축제(예술감독 정은하, 안무 백년욱, 연출 김재만)'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 주최로 열리는 대구아리랑축제는 '1936년 최계란 본 대구아리랑'을 탄생 배경으로 하며 올해로 8회째 열린다.
보현불교합창단이 '최계란 본 대구아리랑을' 발표하며 영남의 대표 아리랑인 밀양아리랑, 영천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 예천아리랑, 문경아리랑, 구미아리랑, 울릉도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또 축제를 통해 영남인의 역동성을 담은 심상을 전승하고, 잃어버린 대동의 자족을 복원하고 전승하는 기회도 모색한다.
이번 대구아리랑축제에는 김연갑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의 해설로, 서도아리랑(정봉란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달성군지부), 부산아리랑(김희은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부산지부), 뗏목아리랑(전은석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영천시지부), 단천아리랑(김향숙, 김미숙, 이말숙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울산시·경주시 지부), 경기아리랑(박병면, 곽동현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원), 광복군아리랑(이인철 외 이깐딴띠 남성중창단), 예천아리랑(이상휴·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정선아리랑(김길자·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 외에 밀양아리랑(임옥자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수성구지부), 문경아리랑, 구미아리랑(김정수, 이춘학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달성군·청도군 지부), 안동아리랑(이해숙 외 영남민요아리랑 보존회 안동시지부), 영천아리랑(김경자 외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김천시·경산시 지부), 대구아리랑, 아리랑 반주, 경상도아리랑 등 영남 지역의 다양한 아리랑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정은하 회장은 "대구아리랑 축제를 매년 8월 15일 개최하는 것은 일제치하에서 우리 민족이 영남의 대표적인 아리랑인 밀양아리랑 곡조에 광복군아리랑을, 영천아리랑 곡조에 독립군아리랑을 개사해 부르며 독립투쟁을 해왔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1층 2만원, 2·3층 1만원, 4층 5천원. 053)257-6406.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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