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인 김영주(90)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직접 방문,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11일 노환으로 별세한 고인은 정 회장 여동생인 정희영 여사의 남편으로, 이 대통령이 현대건설 재직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특히 현대그룹을 키워낸 1세대 경영인으로, 범(汎)현대가의 크고 작은 일을 챙기는 등 집안의 큰 어른으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이끌었던 한국프랜지공업은 4월 20일 경주 건천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자회사인 서한ENP 경주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선박엔진·풍력발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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