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은 신속한 우편물 배달을 위해 대구경북의 우체국에 집배순로구분기 6대를 추가 배치한다.
집배순로구분기는 우편번호, 주소 등을 읽어 시간당 8천 통의 우편물을 배달 순서대로 자동분류해주는 장비다. 집배순로구분기 추가 배치에 따라 집배원이 손으로 일일이 우편물을 분류하는 수고를 덜어줘 작업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시킨다고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북체신청은 현재 북대구우체국과 포항우체국에 각 2대씩 설치돼 있는 이 장비를 앞으로 대구 달서·수성·동대구우체국에 각각 2대씩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수 경북체신청장은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줄고 퇴근시간이 앞당겨져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집배순로구분기 1대당 연간 8천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2013년까지 지역에 이 장비를 10대 더 설치해 '순로구분 자동화 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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