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관급 인사…재정부 제2차관에 유성걸씨 승진 내정

문화 박선규·교과 설동근 내정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차관급에 대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차관급 인사와 관련, "20여 명이 웃도는 대폭 교체가 될 것"이라며 "부처 안팎의 소통을 원칙으로 업무 연속성상 장관이 내부승진한 경우 차관은 외부에서, 장관이 외부에서 온 경우 차관은 내부승진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경북고 출신인 유성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제2차관으로 승진했다. 또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은 문화관광부 제2차관, 설동근 전 부산교육감은 교육부 제1차관, 김남석 국회 행안위 수석은 행정안전부 1차관에 내정됐다.

'영포회' 논란 등에 휘말렸던 박영준 국무차장이 이날 인사에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은 여전히 두텁지만 그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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