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연구소'아트스페이스펄에서 후원하는 신진작가 육성프로젝트 '자아를 보는 몇 가지 방법-더 월(The Wall)'이 25일까지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강현지, 이충국, 정규옥과 독일 작가 마르크 디트리히 등 네 명이다. 마르크 디트리히는 설치 및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아파트 모형을 만들어 설치한 후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스티커로 만든다. 그 스티커를 벽돌이나 타일에 촘촘히 붙인 후 다시 사진을 찍어 실재와 사진을 혼동하게 만든다. 장소성에 대해 작가가 던지는 의문이다.
강현지는 도시의 심리적인 벽을 비디오 영상작업으로 표현한다. 미국에서 작가가 생활하면서 느낀 거리감을 콘크리트 벽과 건물 등을 통해 보여준다. 정규옥은 자신의 심리적인 변화와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페인팅하는 작가다. 캔버스 위에는 작가의 마음의 결과 풍경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독일에서 10년간 유학 중인 이충국은 나비 표본의 색과 형상에 주목한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지난달 초부터 김옥렬 큐레이터와 일 대 일 집중 비평, 멘토와의 대화 등을 통해 전시를 준비해왔다. 김옥렬 큐레이터는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053)651-6958.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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