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부설 안국인성교육원(원장 윤용섭)은 '현대사회를 변화시킬 힘, 유학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개설하게 될 시민을 위한 국학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7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개설될 이번 강좌는 70명을 선발해 중국 유학의 중요한 사상적 흐름과 아울러 그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유입돼 발전했으며,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기주의와 물질만능 사조에 밀려 도덕윤리가 퇴조하고 있는 오늘의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매우 절실한 인문 교양강좌가 2학기에도 계속되는 것.
1학기 '퇴계학의 문학'역사'철학적 의미'를 주제로 한 국학아카데미에서는 피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알고 있던 퇴계학이 아닌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퇴계학의 진정한 의미를 문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적 시각에서 되새겨 보고, 유학의 도덕적 신념체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았던 퇴계학과 퇴계학파의 사상과 실천정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선현들처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퇴계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한국 유학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강좌로 운영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2학기에 마련될 국학아카데미는 유교가 더 이상 과거의 유물로 치부되는 것을 거부하면서 그 안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올바로 알 수 있도록 유교에 대한 공자'퇴계 등 유학자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청은 23일부터 30일까지며 연수원을 직접 찾거나 이메일(sjmo@korea
study.or.kr), 우편으로 가능하다. 문의는 054)851-0773~5.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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